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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갑상선 기능저하증 초기증상 총정리 ― 검사 종류·비용·보험 적용까지

by 고고컴 2025.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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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기능저하증 초기증상 총정리 ― 검사 종류·비용·보험 적용까지>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속도 조절 페달’과 같습니다.

 

페달이 느슨해지면 자동차가 끊임없이 속도를 잃듯, 호르몬 부족은

 

체온‧에너지‧정신 집중까지전 영역의 기초 대사를 떨어뜨립니다.

 

문제는 증상이 모호해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기 쉽다는 점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대표적인 초기 징후를 생활 사례 중심으로 정리하고,

 

혈액검사·초음파 등 진단 과정과 실제 비용,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상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진단 후 약물 복용과 일상 관리 팁, 국가·지자체 지원제도까지 전 과정을 다뤄드리므로,

 

‘혹시 나도?’ 싶은 분이라면 끝까지 읽어두시길 추천드립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이란?

갑상선(목 앞쪽 나비 모양 기관)이 분비하는 티록신(T4)과 삼아이오드타이로닌(T3)이

 

정상 수치보다 부족한 상태를 말합니다.

 

대표 원인은 자가면역성(하시모토), 갑상선 절제 수술, 방사성 요오드 치료, 특정 약물(리튬·아미오다론) 등이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2024년 조사에 따르면 성인 100명 중 3명이 무증상 또는 경증 저하증을 갖고 있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7배 더 흔합니다.

 

출산·폐경 등 호르몬 급변기에 발병률이 급증하므로 30대 후반 이후 정기 검진이 권장됩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바로가기

 

 

갑상선 기능저하증

 

 

놓치기 쉬운 초기증상 10가지

초기에는 경미한 증상이 일상 피로와 겹쳐 쉽게 간과됩니다.

 

그러나 2–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진단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1. 만성 피로와 졸림 – 충분히 자도 개운치 않다.
  2. 체중 증가 – 식습관이 변하지 않았는데도 3–5kg 늘어난다.
  3. 추위 민감도 증가 – 실내에서도 양말·담요가 필요하다.
  4. 부종 – 아침에 손가락이 붓고 얼굴이 둔탁해 보인다.
  5. 건성 피부·탈모 – 보습제를 발라도 피부가 거칠고 머리카락이 잘 끊어진다.
  6. 변비 – 식이섬유를 늘려도 개선이 더디다.
  7. 서맥·저혈압 – 맥박이 50대 초반으로 떨어진다.
  8. 우울·무기력 – 의욕이 감소하고 일상에 흥미를 잃는다.
  9. 근육통·관절통 – 뻣뻣함이 아침마다 반복된다.
  10. 생리불순·성욕감퇴 – 월경 주기가 늘거나 양이 급감한다.
구분 주요 증상 설명
에너지 만성 피로, 무기력 대사 저하로 인한 ATP 생산 감소
체온 추위를 심하게 탐 열 생산 감소
피부·모발 건조한 피부·탈모 표피 재생 주기 지연
체중 식사량이 같아도 체중 증가 기초대사량↓
소화 변비 장 연동 저하
심혈관 맥박·혈압 감소 서맥, 저혈압
부종 얼굴·손발 붓기 점액수종
정신 우울감·기억력 저하 뇌 대사 저하
근골격 근육통·관절통 조직 수분 증가
생식 여성 월경불순·남성 성욕감퇴 호르몬 불균형

 

자가 체크 팁 : 위 항목 중 3가지 이상이 8주 이상 유지되면 TSH 검사를 권장합니다.

 

 

 

 

 

진단에 쓰이는 검사

검사 목적 특징
TSH 가장 예민한 스크리닝 수치가 4.5 mIU/L↑이면 의심, 10 mIU/L↑이면 확진 고려
Free T4 실제 호르몬 농도 확인 저하증일수록 낮다
Anti-TPO 항체 하시모토 여부 확인 양성이면 자가면역성 가능성 높음
갑상선 초음파 구조적 이상 확인 낭종·결절 동반 여부 파악

 

검사 결과 해석

TSH가 10 이상이면서 Free T4가 감소한 경우 ‘명백한 저하증’으로 분류되어 약물 치료를 바로 시작합니다.

 

경계 구간(TSH 4.5–10)은 증상 유무·항체 결과에 따라 ‘경증’ 또는 ‘잠재’로 관리됩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 혈액 검사

 

 

검사비용과 건강보험 적용

  • TSH·Free T4·항체 검사 : 병원 규모에 따라 각 1만~3만원. 모두 급여 항목이므로 본인부담률 30 % 내외.
  • 초음파 : 진단 목적이면 2만~6만6천원까지 보험 적용. 단순 검진 패키지로 받을 때는 비급여로 7만~10만원 선.
  • 재검 주기 : 최초 진단 후 6주마다 TSH 재검을 권장하며, 안정기(1년 이상 정상 유지)에 접어들면 6–12개월 간격으로 연장 가능합니다.
검사 비용 비급여 여부 비고
TSH 10,000 ~ 30,000 급여 병원별 차이
Free T4 10,000 ~ 30,000 급여 병원별 차이
Anti-TPO 15,000 ~ 35,000 급여 필요 시 추가
초음파 20,000 ~ 66,000 부분 급여 지역·장비 따라 차이

진단 코드(E03)가 입력되면 ‘산정특례(만성질환)’로 등록 가능해 본인부담률이 10 %로 줄어듭니다.

 

해당 여부를 내분비내과 접수 시 확인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요양급여비용 PDF 확인 바로가기

 

 

 

 

 

검사 전 준비·주의사항

  • 금식 불필요하지만 아침 채혈을 권장합니다(24시간 호르몬 변동 최소화).
  • 갑상선 호르몬제(레보티록신)를 복용 중이라면 검사 전날 취침 전에 복용하고, 채혈 직전 추가 복용은 피합니다.
  • 조영제 CT·MRI는 요오드가 갑상선 기능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해당 검사를 받은 뒤에는 4주 이상을 두고 혈액검사를 예약하세요.
  • 철분·칼슘·마그네슘 보충제는 검사 2시간 전후 복용을 피하면 결과 정확도가 높아집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 고단백 식단

 

 

치료‧생활관리 포인트

약물

첫 용량은 보통 체중(kg)×1.6 ㎍으로 계산합니다.

 

예: 60 kg 성인 → 100 ㎍/일. 6주 후 TSH를 재검해 과·부족을 조절합니다.

 

식이 요법

  • 해조류·요오드가 과다하면 치료 균형이 깨질 수 있어 ‘과한 미역국 다이어트’는 피해야 합니다.
  • 단백질(닭가슴살·콩류)을 적게 섭취하면 근육량이 줄어 기초대사량이 더 떨어집니다.
  • 셀레늄(브라질너트·계란), 아연(굴·호박씨)은 갑상선 호르몬 변환(T4→T3)에 도움을 줍니다.

 

운동

유산소 150분+근력운동 2회/주가 기본. 근육량을 늘리면 레보티록신 요구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

 

수면

7시간 이상을 확보해야 TSH 리듬이 일정해집니다.

 

수면무호흡이 동반되면 저하증 개선이 더딜 수 있으므로 간헐적 무호흡 검사도 고려하시기를 바랍니다.

 

임신‧수유 시

임신 1분기에 TSH 목표치는 2.5 mIU/L 이하입니다.

 

임신이 확인되면 즉시 용량을 25–30 % 증량 후 4주마다 재검해야 합니다.

 

레보티록신은 모유 수유 중에도 안전한 것으로 입증되었습니다.

 

 

 

 

 

비용 절약 팁 & 지원 제도

  •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 40·50대 무료 검진 시 TSH 이상 판정이 나오면 재검 비용 전액 공단 부담.
  • 지자체 추가 검진 : 서울·부산 등 대도시는 ‘지역주민 만성질환 관리’ 사업으로 갑상선 검사 2만 원 추가 지원(연 1회).
  • 의료비 세액공제 : 연간 700만 원 한도 내 진료비 15 % 소득공제 가능. 진단서와 영수증을 구비 필수.

 

 

비타민 보충 과일

 

 

FAQ

Q. 약을 먹으면 평생 복용해야 하나요?

 

A. 자가면역성(하시모토) 저하증은 장기적인 진행성 질환이므로 평생 복용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출산 후 일시적 저하나 약물 유발성 저하는 원인 제거 후 6–12개월 뒤 용량 감량 또는 중단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Q.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하면서 다른 건강기능식품을 먹어도 괜찮나요?

 

A. 가능하지만 칼슘·철분·섬유소가 많은 보충제는 약물 흡수를 방해하므로 약 복용 4시간 이후 섭취를 권장합니다.

 

Q. 임신 준비 중인데 약을 먹어도 안전할까요?

 

A. 레보티록신은 태아 발달에 필수적이며, 오히려 혈중 TSH가 높으면 유산·저체중 위험이 커집니다.

 

임신 초기엔 목표 TSH를 2.5 mIU/L 이하로 유지해야 하므로 담당 전문의와 용량을 즉시 조정하세요.

 

 

갑상선 약을 복용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온몸의 에너지를 서서히 끄는 스위치’와 같아 피로‧부종‧우울이 교묘히 매일을 잠식합니다.

 

다행히 혈액검사(TSH·Free T4)와 초음파만으로도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며,

 

검사비 역시 건강보험 급여로 1–3만 원대에 해결됩니다.

 

진단 후에는 체중 ㎏당 1.6 ㎍의 레보티록신을 시작해 6주 간격으로 수치를 조정하고,

 

단백질 섭취와 꾸준한 운동으로 기초대사량을 지켜야 합니다.

 

임신·수유, 폐경처럼 호르몬 변동이 큰 시기에는 목표 TSH를 더욱 엄격히 관리해 합병증을 예방하시기를 바랍니다.

 

조기에 발견해 올바른 용량을 유지한다면, 일상의 속도는 다시 정상 궤도로 돌아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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